"구명조끼 없이…" 스노클링 하다 갯바위 고립 관광객들 구조
입력 : 2026. 06. 29(월) 16:27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조류에 휩쓸려 갯바위 고립
서귀포해경, 20대 4명 구조
갯바위 고립 관광객들 구조. 서귀포해경 제공
[한라일보] 제주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20대 관광객들이 조류에 떠밀려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2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7분쯤 서귀포시 보목동 구두미포구 인근 해상에서 "수영하는 사람 4명이 안보인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119를 경유해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오후 1시 55분쯤 육지로부터 약 100m 떨어진 갯바위를 붙잡고 있는 20대 관광객 4명(남성 2명·여성 2명)을 확인했다. 이에 해경은 낮은 수심을 감안해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구조에 나서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 중 1명이 오른쪽 허벅지에 찰과상을 입었으나 대부분 건강 상태가 양호해 병원으로 옮겨지지는 않았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스노클링을 하던 중 조류에 떠밀려 어선을 피해 이동하다가 높은 파도로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갯바위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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