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만나자" 제주도교육감 후보들 연휴 내내 분주
입력 : 2026. 05. 25(월) 18:10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한라일보]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은 주말부터 부처님오신날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총력 유세에 나서 지지세 확장에 집중했다. 도내 축제, 행사장을 비롯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고의숙 후보가 지난 22일 제주시청 집중 유세에 모인 지지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고의숙 선거사무소 제공
|고의숙 서귀포 집중 유세… 새 변화 약속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5일 서귀포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하며 제주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약속했다.

고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올레 6코스에서 열린 고(故)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 추모걷기에 참석한 데 이어 서귀포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 갔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초원사거리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세 결집에 나섰다. 앞서 고 후보는 지난 22일 제주시청에서도 집중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인 지난 24일 도내 사찰을 연달아 방문해 불심을 공략하기도 했다. 고 후보는 이날 봉축 메시지를 내고 "부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제주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보다 먼저 고 후보는 지난 22일 도내 교사 유가족, 교사유가족협의회와 '교사 순직 진상규명 및 유가족 보호를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5월 악성 민원 등에 시달리던 제주 중학교 교사가 생을 마감한 사건으로 드러난 교사 보호 시스템의 한계를 바로잡겠다는 취지에서다. 고 후보는 이날 협약식에서 당선 이후 '교사 순직 예우·지원 정책 협의체'를 구성해 독립적 진상 조사, 유가족 지원 등에 나서겠다며 "남겨진 가족과 자녀의 회복은 사적 영역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후보가 자신의 선거 유세 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광수 선거사무소 제공
|김광수 첫 집중 유세… 지지층 결집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5일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집중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검증된 교육감'임을 자부하며 재선 도전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학교가 끝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몸도 마음도 건강한 365일 안전 학교 ▷전국 최고의 제주 AI·디지털 교육 등 자신의 10대 공약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김 후보는 도내 축제, 행사장을 찾아 유권자를 만나기도 했다. 지난 23일에는 제주대 동문 한마음 축제, 남주인 한마당 큰잔치, 보목 자리돔 축제 등을 잇따라 방문한 데 이어 24일에는 관음사를 찾은 뒤 제주교육사랑협의회, 한경호남향우회, 제주탁구협회 등과 연달아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김 후보는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공약도 꾸준히 알리고 있다. 김 후보는 학기 초 우울, 불안, 관계 갈등을 겪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서 '마음건강 체크 주간'을 의무화하는 등 '마음 편한 안심등교제' 강화를 약속했다.

송문석 후보가 지난 24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보문사 인근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송문석 선거사무소 제공
|송문석 도내 곳곳서 인물·정책 알리기

송문석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5일 제주시 도심 유세에 집중하며 정책, 인물 차별성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청 사거리에서 시작해 중앙로 등으로 자리를 옮기며 선거운동을 이어 갔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 동문로터리에서 집중 유세에 나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하겠다"며 표심을 공략했다.

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치 말고 교육', '성적보다 성장' 등의 구호를 외치며 36년간 아이들과 함께한 현장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이어 제주교육을 "안심되는 교육", "탐구하는 교육", "꿈을 키우는 교육"으로 바꾸겠다며 기초학력 향상, 돌봄 부담 완화, 안전한 학교 등을 공약했다.

송 후보는 선거 유세 차량을 타고 제주 곳곳을 누비는 '무빙 인사'로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인 지난 24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극락사를 거쳐 한림, 한경과 서귀포 대정, 안덕, 보목, 남원, 표선 등을 지나며 자신을 알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우도를 찾아 "우도 아이들을 위한 '통학·돌봄 안심지원제'를 만들겠다"며 촘촘한 방과 후·돌봄, 진로체험 기회균등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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