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1000명 '뚝'… 제주 '생애 첫 헌혈자' 급감
입력 : 2026. 05. 20(수) 18:48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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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886명→작년 3880명으로 25.9% 감소
10~20대 인구변화 원인… "관심·지원 필요"
10~20대 인구변화 원인… "관심·지원 필요"

[한라일보] 제주지역 '생애 첫 헌혈자'가 감소세다. 저출생·고령화로 헌혈 인원이 줄고 있는데다 10~20대 인구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생애 첫 헌혈자는 3880명으로, 5년 전인 2021년보다 25.9%(1006명) 줄었다.
제주의 생애 첫 헌혈자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 4886명에서 2022년 4708명, 2023년 4756명, 2024년 4383명, 2025년 3880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도내 연간 전체 헌혈자 대비 생애 첫 헌혈자 비율은 2021년 11.6%(전체 헌혈자 4만2035명), 2022년 11.3%(〃4만1748명), 2023년 10.1%(〃4만7103명), 2024년 8.9%(〃4만9495명), 2025년 8.1%(〃4만8060명)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 첫 헌혈자 비율은 2021년 10.2%, 2022년 10.8%, 2023년 10.3%, 2024년 10.0%, 2025년 9.7%였다. 전국의 감소 폭이 0.3~0.5%포인트(p)를 보인다는 점에서 0.8~1.2%p 수준인 제주의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헌혈이 가능한 나이는 만 16세부터 69세까지다. 이같이 제주의 생애 첫 헌혈자가 줄어든 데는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층 인구 구조 변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도내 10~20대 헌혈 가능 인구는 2021년 약 5만6000명에서 2025년 약 4만9000명으로 감소했으며, 주요 신규 헌혈 유입 경로인 고등학교 단체헌혈 참여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제주도혈액원은 분석했다.
제주도혈액원은 청소년과 청년층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두바이쫀득쿠키',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등 최근 트렌드와 젊은 층의 관심을 반영한 맞춤형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해 신규 헌혈자 유입 확대를 위해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날 기준 제주 혈액 보유량은 7.6일분에 해당되며 '안정' 단계이다. 다만 제주도혈액원은 방학이나 연휴 기간에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반복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제주도혈액원 관계자는 "현재 제주의 혈액 수급은 도민과 공공기관, 단체헌혈 참여자들의 꾸준한 동참 덕분에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라며 "다만 미래 혈액 수급을 책임질 '생애 첫 헌혈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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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생애 첫 헌혈자는 3880명으로, 5년 전인 2021년보다 25.9%(1006명) 줄었다.
제주의 생애 첫 헌혈자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 4886명에서 2022년 4708명, 2023년 4756명, 2024년 4383명, 2025년 3880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도내 연간 전체 헌혈자 대비 생애 첫 헌혈자 비율은 2021년 11.6%(전체 헌혈자 4만2035명), 2022년 11.3%(〃4만1748명), 2023년 10.1%(〃4만7103명), 2024년 8.9%(〃4만9495명), 2025년 8.1%(〃4만8060명)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 첫 헌혈자 비율은 2021년 10.2%, 2022년 10.8%, 2023년 10.3%, 2024년 10.0%, 2025년 9.7%였다. 전국의 감소 폭이 0.3~0.5%포인트(p)를 보인다는 점에서 0.8~1.2%p 수준인 제주의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헌혈이 가능한 나이는 만 16세부터 69세까지다. 이같이 제주의 생애 첫 헌혈자가 줄어든 데는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층 인구 구조 변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도내 10~20대 헌혈 가능 인구는 2021년 약 5만6000명에서 2025년 약 4만9000명으로 감소했으며, 주요 신규 헌혈 유입 경로인 고등학교 단체헌혈 참여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제주도혈액원은 분석했다.
제주도혈액원은 청소년과 청년층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두바이쫀득쿠키',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등 최근 트렌드와 젊은 층의 관심을 반영한 맞춤형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해 신규 헌혈자 유입 확대를 위해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날 기준 제주 혈액 보유량은 7.6일분에 해당되며 '안정' 단계이다. 다만 제주도혈액원은 방학이나 연휴 기간에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반복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제주도혈액원 관계자는 "현재 제주의 혈액 수급은 도민과 공공기관, 단체헌혈 참여자들의 꾸준한 동참 덕분에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라며 "다만 미래 혈액 수급을 책임질 '생애 첫 헌혈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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