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민의힘 도의원 후보 공천 '부익부 빈익빈'
입력 : 2026. 04. 28(화) 18:43수정 : 2026. 04. 28(화) 19:53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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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32개 선거구 중 30곳 후보 공천 완료
28일 오라동 강정범 확정... 나머지 2곳 조만간 결정
국민의힘 '인물난' 겪으며 14개 선거구 후보 못 내
28일 오라동 강정범 확정... 나머지 2곳 조만간 결정
국민의힘 '인물난' 겪으며 14개 선거구 후보 못 내

[한라일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6일 앞두고 각 정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령당원' 논란으로 잡음을 빚었던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대부분 선거구의 공천을 마무리한 반면, 국민의힘은 극심한 인물난에 빠져 무더기 무공천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도당 당사에서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에 대한 결선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오라동 선거구에서는 신예인 강정범 예비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이승아 의원을 제치고 본선에 진출해 첫 도의회 입성에 도전한다.
지난 12일부터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된 오라동 선거구 경선은 실제 거주나 직장·학교 연고가 없음에도 특정 후보 지지를 목적으로 가입한 이른바 '유령당원'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면 중단됐다.
이에 민주당 도당은 기존 권리당원 투표를 20%만 반영하고, 나머지 80%는 권리당원이 아닌 오라동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안심번호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의 재투표를 진행했다. 제주도의원 경선 과정에서 재투표가 실시되는 건 오라동 선거구가 처음이다.
이상봉 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근소한 차이로 강 후보가 당선됐다. 강 후보에게는 정치 신인 가점 20%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도당은 오라동 경선을 끝으로 전체 32개 선거구 중 30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이번 민주당 제주도의원 경선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27명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5명을 제외한 22명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 중 18명이 공천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은 이승아(오라동), 홍인숙(아라동갑), 박두화(삼양동·봉개동), 양병우(대정읍) 의원 등 4명에 그쳤다.
현재까지 30개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 18명, 정치 신인 12명이 후보로 확정됐으며 현역이 약 60%의 비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조천읍과 한림읍에서도 조만간 공천이 확정될 전망이다.
민주당 도당은 김대승·김석진 예비후보가 출마한 조천읍 선거구에 대해 조만간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선발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며,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가 없는 한림읍 선거구는 전략공천 가능성을 열어두고 후보 물색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후보자 발굴에 난항을 겪으며 무더기 무공천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최근 영입한 여성 후보 3명 중 2명의 지역구 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에 박현욱 후보를,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에 이향 후보를 공천했으며 김순희 후보의 선거구는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전체 32개 선거구 가운데 17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4차에 걸쳐 후보자 공모에 나섰지만 32개 선거구 중 15곳의 후보자를 찾지 못한 상태이다. 특히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일도2동을 제외한 9곳의 후보자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도당은 후보 등록 시점이 임박해 추가적인 공모가 어려운 만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신청자가 없는 15개 선거구에 대한 전략공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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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도당 당사에서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에 대한 결선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오라동 선거구에서는 신예인 강정범 예비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이승아 의원을 제치고 본선에 진출해 첫 도의회 입성에 도전한다.
지난 12일부터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된 오라동 선거구 경선은 실제 거주나 직장·학교 연고가 없음에도 특정 후보 지지를 목적으로 가입한 이른바 '유령당원'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면 중단됐다.
이에 민주당 도당은 기존 권리당원 투표를 20%만 반영하고, 나머지 80%는 권리당원이 아닌 오라동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안심번호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의 재투표를 진행했다. 제주도의원 경선 과정에서 재투표가 실시되는 건 오라동 선거구가 처음이다.
이상봉 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근소한 차이로 강 후보가 당선됐다. 강 후보에게는 정치 신인 가점 20%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도당은 오라동 경선을 끝으로 전체 32개 선거구 중 30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이번 민주당 제주도의원 경선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27명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5명을 제외한 22명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 중 18명이 공천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은 이승아(오라동), 홍인숙(아라동갑), 박두화(삼양동·봉개동), 양병우(대정읍) 의원 등 4명에 그쳤다.
현재까지 30개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 18명, 정치 신인 12명이 후보로 확정됐으며 현역이 약 60%의 비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조천읍과 한림읍에서도 조만간 공천이 확정될 전망이다.
민주당 도당은 김대승·김석진 예비후보가 출마한 조천읍 선거구에 대해 조만간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선발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며,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가 없는 한림읍 선거구는 전략공천 가능성을 열어두고 후보 물색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후보자 발굴에 난항을 겪으며 무더기 무공천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최근 영입한 여성 후보 3명 중 2명의 지역구 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에 박현욱 후보를,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에 이향 후보를 공천했으며 김순희 후보의 선거구는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전체 32개 선거구 가운데 17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4차에 걸쳐 후보자 공모에 나섰지만 32개 선거구 중 15곳의 후보자를 찾지 못한 상태이다. 특히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일도2동을 제외한 9곳의 후보자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도당은 후보 등록 시점이 임박해 추가적인 공모가 어려운 만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신청자가 없는 15개 선거구에 대한 전략공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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