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영롱 빛의 매혹… 제주공예박물관 '조선 나전' 기획전
입력 : 2026. 04. 14(화) 09:24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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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첫날엔 '한국의 나전' 특별 강연

19세기 자개 모란 당초문 상자. 제주공예박물관 제공
[한라일보] 광채가 나는 자개 조각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박아 넣거나 붙여서 장식하는 공예 기법을 일컫는 나전.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들어선 제주공예박물관이 전통 공예인 나전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전시를 펼친다. 이달 15일부터 시작되는 '오색영롱 조선 나전-영원한 빛에 스며들다'란 이름의 기획전이다.
자개는 금빛을 띠는 금조개 껍데기를 썰어 낸 조각을 말한다. 자개의 재료는 전복, 소라, 진주조개 등인데 남해안과 제주도 근해에서 나는 것이 아름답고 우수하다고 했다. 나전은 '자개박이'로도 불린다.
이번 전시에는 조선 시대(19세기) '자개 모란 당초문 상자' 등 자개로 장식된 공예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통영과 제주 앞바다 수심 깊은 곳에서 채취한 조개 등을 이용해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제주공예박물관 측은 "오색영롱한 빛으로 우리를 매혹하던 나전은 건조한 현대식 아파트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보존이 어렵다는 이유로 잠시 기피되기도 했지만 그 아름답고 한국적인 빛은 MZ세대는 물론 외국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공예품으로 다시금 칭송받고 재평가되고 있다"며 전시회로 초대했다.
전시는 6월 28일까지(월요일 휴관). 전시 첫날인 15일 오후 4시30분에는 '한국의 나전: 조선 시대 나전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 이난희 학예연구사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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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조선 시대(19세기) '자개 모란 당초문 상자' 등 자개로 장식된 공예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통영과 제주 앞바다 수심 깊은 곳에서 채취한 조개 등을 이용해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제주공예박물관 측은 "오색영롱한 빛으로 우리를 매혹하던 나전은 건조한 현대식 아파트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보존이 어렵다는 이유로 잠시 기피되기도 했지만 그 아름답고 한국적인 빛은 MZ세대는 물론 외국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공예품으로 다시금 칭송받고 재평가되고 있다"며 전시회로 초대했다.
전시는 6월 28일까지(월요일 휴관). 전시 첫날인 15일 오후 4시30분에는 '한국의 나전: 조선 시대 나전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 이난희 학예연구사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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