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이탈 막아라" 먹깨비 쿠폰 지원 방식 변경
입력 : 2026. 03. 16(월) 17:21수정 : 2026. 03. 16(월) 17:56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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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까지 쿠폰 1500매 지원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 상향
"플랫폼 이용자 고착 효과 전략"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 상향
"플랫폼 이용자 고착 효과 전략"

먹깨비 이미지.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올해부터 제주형 공공배달앱 지원 예산이 절반 수준으로 감액되자 제주도가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궁여지책을 내놨다. 상반기에 지원을 집중해 신규 이용자를 늘리는데 주력한 뒤 이후 서서히 지원을 줄여 나가는 방식으로, 한번 확보된 고객은 좀처럼 이탈하지 않는 효과를 노린 전략이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3일부터 먹깨비 배달비 쿠폰 지원 방식을 변경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용 감소세를 완화하고 제도를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먹깨비 쿠폰 지원 예산은 지난해 16억9000만원 규모였으나 올해는 8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지원 규모가 감소하면서 이용 건수도 감소했다. 먹깨비 일평균 주문 건수는 지난해 11~12월 5515건에서 올해 1~2월 4727건으로 788건(14%) 줄었다.
도는 이러한 소비자 이탈을 막기 위해 우선 오는 6월까지 쿠폰 지원 규모를 하루 1500건(점심 750매·저녁 750매)으로 확대한다. 현재 일평균 700건(회당 350매) 수준인 쿠폰 발급 물량을 두 배 이상 늘려 상반기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7월부터 8월까지는 다시 하루 700건 수준으로 조정된다.
이처럼 상반기에 지원을 집중하는 이유는 플랫폼 이용자 확보 효과를 노린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예산 지원이 줄어들더라도 기존 이용자의 약 80%는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며 "상반기에 이용자 기반을 최대한 확대해 하반기 예산이 소진되더라도 플랫폼 이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폰 적용 최소 주문 금액도 기존 4000원에서 1만5000원 이상으로 상향된다. 이는 이용자 편의보다는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사업 취지에 맞춰 매출 규모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소액 주문에도 동일한 쿠폰이 적용되던 구조를 조정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1인 가구 이용 불편 우려에 대해 도 관계자는 "내부 분석 결과 1만원 이하 주문 비중은 한 자릿수 수준에 그친다"며 "해당 사업은 복지 성격의 지원이 아니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인 만큼 사업 목적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10일 기준 먹깨비 가입자 수는 8만5631명이며 가맹점은 5950개소로 집계됐다. 도는 이번 개편 내용을 먹깨비 앱 공지사항 등을 통해 안내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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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먹깨비 쿠폰 지원 예산은 지난해 16억9000만원 규모였으나 올해는 8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지원 규모가 감소하면서 이용 건수도 감소했다. 먹깨비 일평균 주문 건수는 지난해 11~12월 5515건에서 올해 1~2월 4727건으로 788건(14%) 줄었다.
도는 이러한 소비자 이탈을 막기 위해 우선 오는 6월까지 쿠폰 지원 규모를 하루 1500건(점심 750매·저녁 750매)으로 확대한다. 현재 일평균 700건(회당 350매) 수준인 쿠폰 발급 물량을 두 배 이상 늘려 상반기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7월부터 8월까지는 다시 하루 700건 수준으로 조정된다.
이처럼 상반기에 지원을 집중하는 이유는 플랫폼 이용자 확보 효과를 노린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예산 지원이 줄어들더라도 기존 이용자의 약 80%는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며 "상반기에 이용자 기반을 최대한 확대해 하반기 예산이 소진되더라도 플랫폼 이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폰 적용 최소 주문 금액도 기존 4000원에서 1만5000원 이상으로 상향된다. 이는 이용자 편의보다는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사업 취지에 맞춰 매출 규모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소액 주문에도 동일한 쿠폰이 적용되던 구조를 조정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1인 가구 이용 불편 우려에 대해 도 관계자는 "내부 분석 결과 1만원 이하 주문 비중은 한 자릿수 수준에 그친다"며 "해당 사업은 복지 성격의 지원이 아니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인 만큼 사업 목적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10일 기준 먹깨비 가입자 수는 8만5631명이며 가맹점은 5950개소로 집계됐다. 도는 이번 개편 내용을 먹깨비 앱 공지사항 등을 통해 안내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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