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봄의 전령' 한라산 세복수초 작년보다 한 달 일찍 피었다
입력 : 2026. 01. 15(목) 10:14수정 : 2026. 01. 15(목) 10:48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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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한라산 해발 500m 지점서 지난 12일 올해 첫 개화 확인
2년 전 개화 시기와 유사… "겨울 초입 안정적 기온에 개화 시기 빨라져"
2년 전 개화 시기와 유사… "겨울 초입 안정적 기온에 개화 시기 빨라져"

지난 12일 개화가 확인된 한라산 세복수초.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한라일보]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한라산의 노란색 세복수초가 작년보다 약 한 달 일찍 피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2일 한라산 일대 해발 500m 지점의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올해 첫 개화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22년부터 세복수초 개화 시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개화는 지난해(2025년 2월 14일)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2년 전(2024년 1월 15일)과 유사한 수준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측은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주요 원인으로 안정적인 기온을 꼽았다. 2024년 12월 평균 기온이 8.7℃로 일시적인 저온 현상과 한파가 잦았던 반면 2025년 12월 평균 기온이 9.6℃에 이르는 등 겨울 초입부터 비교적 온화하고 안정적인 기온이 유지됐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복수초, 세복수초, 개복수초 등 총 3종이 자생한다. 그중 세복수초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생 식물로 다른 종에 비해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새해의 복을 상징하며 가장 먼저 노란 꽃을 피워 생명력을 전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다현 연구사는 "세복수초는 제주 산림 생태계의 계절 변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식물"이라며 "자생지 보호와 종 보존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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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측은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주요 원인으로 안정적인 기온을 꼽았다. 2024년 12월 평균 기온이 8.7℃로 일시적인 저온 현상과 한파가 잦았던 반면 2025년 12월 평균 기온이 9.6℃에 이르는 등 겨울 초입부터 비교적 온화하고 안정적인 기온이 유지됐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복수초, 세복수초, 개복수초 등 총 3종이 자생한다. 그중 세복수초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생 식물로 다른 종에 비해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새해의 복을 상징하며 가장 먼저 노란 꽃을 피워 생명력을 전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다현 연구사는 "세복수초는 제주 산림 생태계의 계절 변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식물"이라며 "자생지 보호와 종 보존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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