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어 쌀쌀한 제주지방 내일은 더 춥다
입력 : 2025. 10. 27(월) 08:32수정 : 2025. 10. 27(월) 08:38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오늘 아침 최저기온 성산 14.1℃.. 내일은 11℃ 예상
높은 산지 영하권 보이며 상고대 또는 얼음 어는 곳도
한라산 영실 상고대.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제주지방은 쌀쌀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7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서해상에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쌀쌀하고 28일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상고대가 형성되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곳에 따라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27일 오전 7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6.0, 서귀포 15.8, 고산 15.5, 성산 14.1℃로 올 가을들어 가장 낮았다.

산간지역도 아침 최저기온이 삼각봉 2.7℃, 윗세오름 1.5℃까지 떨어졌지만 영하권을 보인 곳은 없었다.

27일 낮 최고기온도 16~19℃에 머물겠고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더 낮아져 11~13℃, 낮 최고기온은 17~19℃가 되겠다. 28일과 29일 아침 최저기온도 15℃ 아래에 머물면서 춥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 27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서부앞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등에서 물결이 3.5m까지 높게 일겠다.

이번 가을 추위는 이번 중반 이후 점차 평년 기온을 되찾으며 풀릴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말에는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완연한 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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