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주도교육청 학생기자단]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작은 실천이 지구를 바꾼다
입력 : 2025. 08. 06(수) 03:30수정 : 2025. 08. 06(수) 22:01
편집부기자 hl@ihalla.com
노윤후 학생기자(애월초 5학년)
[한라일보] 우리 사회에서 일회용품은 편리함의 상징처럼 여겨져 오고 있다. 카페에서 나오는 일회용 컵, 배달 음식을 싸고 있는 비닐 포장과 비닐봉투.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일회용품을 무심코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편리함 뒤에는 심각한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라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애월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24일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40분까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적은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친구들을 맞이하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학생들에게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직접 적을 수 있도록 포스트잇과 필기구를 나눠줬고, 작성된 포스트잇은 대형 종이에 붙여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로 '환경 장바구니 가져가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약 100여 개의 포스트잇에 다양한 환경 보호 실천 아이디어가 나왔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오는 것이 힘들었지만 환경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환경 문제를 알릴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주체적으로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긴 실천의 장이다.

우리는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사회로의 첫걸음을 내디뎠고, 그 작은 실천이 우리가 사는 지구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노윤후 학생기자(애월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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