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도 이현지 세계선수권 銅.. "올림픽 정상 보인다"
입력 : 2025. 06. 20(금) 10:34수정 : 2025. 06. 22(일) 20:19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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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78kg 8강전서 선배 김하윤에 아쉬운 반칙 패
패자 동메달 결정전 네덜란드 캄프스 한판승 제압
패자 동메달 결정전 네덜란드 캄프스 한판승 제압

금메달 딴 김하윤(왼쪽에서 두 번째)과 동메달리스트 이현지(왼쪽에서 세 번째). 연합뉴스
[한라일보] '한국 여자유도 기대주 ' 이현지(제주남녕고3)이 첫 세계선수권 정상 도전에 아쉽게 실패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세계랭킹 4위 이현지는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5 유도 세계선수권 여자 +78kg 패자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네덜란드의 마릿 캄프스(세계 9위)를 허리 대돌리기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현지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1회전 탈락의 아픔을 딛고 어린 나이에도 1년 만에 정상권으로 도약하면서 2028 LA올림픽 금메달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현지는 1·2회전을 한판승과 반칙승으로 통과하며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지만 대표팀 선배인 김하윤(안산시청)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려들며 반칙패로 물러선 게 아쉬웠다.
이현지를 꺾은 뒤 프랑스와 일본선수에 지도승을 거둔 김하윤은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패권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하윤의 결승전 상대인 일본의 아라이 마오는 올 2월 IFJ 파리 그랜드슬램 준결승전에서 이현지에게 되치기 한판으로 패한 선수여서 대진운만 좋았다면 무난하게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았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 -100㎏급에서 제주출신 김세헌(한국마사회, 남녕고·용인대 졸업)은 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하며 성과를 냈지만 8강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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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4위 이현지는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5 유도 세계선수권 여자 +78kg 패자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네덜란드의 마릿 캄프스(세계 9위)를 허리 대돌리기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현지는 1·2회전을 한판승과 반칙승으로 통과하며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지만 대표팀 선배인 김하윤(안산시청)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려들며 반칙패로 물러선 게 아쉬웠다.
이현지를 꺾은 뒤 프랑스와 일본선수에 지도승을 거둔 김하윤은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패권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하윤의 결승전 상대인 일본의 아라이 마오는 올 2월 IFJ 파리 그랜드슬램 준결승전에서 이현지에게 되치기 한판으로 패한 선수여서 대진운만 좋았다면 무난하게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았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 -100㎏급에서 제주출신 김세헌(한국마사회, 남녕고·용인대 졸업)은 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하며 성과를 냈지만 8강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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