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본 관광시장 공략 본격... 회복세 탄력받을까
입력 : 2025. 06. 12(목) 10:58수정 : 2025. 06. 13(금) 15:00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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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오는 16일 도쿄에서 6년만에 관광설명회
도쿄 직항 복항 1년 맞아 진행... 마케팅 강화
도쿄 직항 복항 1년 맞아 진행... 마케팅 강화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한라일보] 최근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일본 수도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면서 관광 수요 회복을 견인하며 실질적인 체류형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7만8734명으로, 전년(5만3482명) 대비 47.2%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7638명에 비해 약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통계가 확정된 지난 4월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1만7745명으로 전년 동기(7043명) 대비 152% 증가했다.
다만 크루즈에 편중된 단기 방문에서 체류형 관광 수요를 끌어올릴 전략 마련은 과제로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6일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2025년 도쿄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주-나리타 직항노선 복항 1년을 맞아 일본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는 것이다.
제주와 도쿄를 잇는 항공편은 부산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1985년 첫 개설됐으나, 2020년 초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이후 4년 6개월 만인 2024년 7월 복항해 현재 주 3회(수·금·일) 운항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관광협회와 도내 여행사·숙박업체 등 12개 관광업체가 참가한다. 일본 측에서는 24개 대형 여행사 및 랜드사, 9개 항공사, 3개 크루즈 선사 및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언론 12개사가 참석한다.
특히 기업 간(B2B) 상담회에서는 일본 여행사 19개사와 크루즈 선사 1개사가 참여해 제주와 일본 관광업계 간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상품 판매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또 일본 MZ세대로 구성된 제주관광 서포터즈 'JJ프랜즈' 중 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을 중심으로 제주 여행을 홍보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생동감 있는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일본 JJ프랜즈는 MZ세대 제주관광 서포터즈 발굴과 온라인 홍보 확산을 위해 선발된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발대식 이후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해 제주 관광의 매력을 젊은 층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관광설명회가 진행되는 도쿄힐튼 호텔 행사장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테마로 꾸미고 제주맥주 시음존도 마련하는 등 6년 만에 도쿄에서 열리는 관광설명회를 통해 제주만의 감성과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튿날인 17일에는 오사카를 방문해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 및 항공사, 여행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오사카 노선의 안정적 운영과 신규 노선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홍보를 강화하고, 교육여행 인센티브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이라며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주관광 콘텐츠로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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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7만8734명으로, 전년(5만3482명) 대비 47.2%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7638명에 비해 약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다만 크루즈에 편중된 단기 방문에서 체류형 관광 수요를 끌어올릴 전략 마련은 과제로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6일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2025년 도쿄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주-나리타 직항노선 복항 1년을 맞아 일본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는 것이다.
제주와 도쿄를 잇는 항공편은 부산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1985년 첫 개설됐으나, 2020년 초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이후 4년 6개월 만인 2024년 7월 복항해 현재 주 3회(수·금·일) 운항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관광협회와 도내 여행사·숙박업체 등 12개 관광업체가 참가한다. 일본 측에서는 24개 대형 여행사 및 랜드사, 9개 항공사, 3개 크루즈 선사 및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언론 12개사가 참석한다.
특히 기업 간(B2B) 상담회에서는 일본 여행사 19개사와 크루즈 선사 1개사가 참여해 제주와 일본 관광업계 간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상품 판매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또 일본 MZ세대로 구성된 제주관광 서포터즈 'JJ프랜즈' 중 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을 중심으로 제주 여행을 홍보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생동감 있는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일본 JJ프랜즈는 MZ세대 제주관광 서포터즈 발굴과 온라인 홍보 확산을 위해 선발된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발대식 이후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해 제주 관광의 매력을 젊은 층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관광설명회가 진행되는 도쿄힐튼 호텔 행사장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테마로 꾸미고 제주맥주 시음존도 마련하는 등 6년 만에 도쿄에서 열리는 관광설명회를 통해 제주만의 감성과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튿날인 17일에는 오사카를 방문해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 및 항공사, 여행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오사카 노선의 안정적 운영과 신규 노선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홍보를 강화하고, 교육여행 인센티브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이라며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주관광 콘텐츠로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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