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원정 최고 성적' 제주선수단 든든한 응원군 한몫 [전국체전]
입력 : 2023. 10. 19(목) 14:40수정 : 2023. 10. 21(토) 14:35
목포=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1등 공신 선수-지도자 이어 경기인 출신 체육회 임원 지원 '톡톡'
체전 후원금 역대 최고액 모아 38개 단체 전달.. 현장 응원 실시
전남 목포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현장 지원에 나선 민선 2기 제주자치도체육회 임원진. 제주자치도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원정 메달 역대 최다와 원정 금메달 역대 최다 기록을 동시에 세운 제주선수단의 올해 전남체전 성과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체육회가 '혼연일체'가 돼 만들어낸 성과라는 분석이다.

제주선수단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36개, 은 33, 동 44개 등 1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 개최 대회를 제외한 원정경기 역대 최대 메달인 2015년 강원대회 105개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이 같은 성적의 1등 공신은 선수와 지도자들이다. 수년간 흘려온 땀방울을 쏟은 결과가 성적으로 이어진 것이며 옆에서 꾸준히 후원자 역할을 해준 가족들도 큰 힘이 됐다.

이와 함께 민선 2기 송승천 회장을 비롯한 제주자치도체육회 임원진과 직원들의 노력도 한몫했다. 송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과 이사들은 체전을 앞두고 역대 최고 액수의 격려금을 모아 대회기간 현장을 찾아 38개 전 종목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현장 응원을 실시했다.

특히 송 회장을 비롯한 경기인 출신들이 대거 임원진으로 활약하며 경기장 밖 제2의 선수로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도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를 현장에 지휘한 제주자치도체육회 강경훈 총감독(사무처장)은 "역대 최대 성적을 올려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최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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