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위기 전국 시도의회 공동 대응 '주목'
입력 : 2023. 03. 13(월) 18:06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 제주서 개최
농촌기본소득 시행, 대중교통 운영비 국비지원 등 공동대응
[한라일보]제주지역 인구 소멸 위기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시도의회가 지역소멸과 농촌기본소득 시행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관으로 13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3년 제2차 임시회가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임시회는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의 안건 사전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거친 후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개최하고 이후 본회의를 열어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은 개회식에 앞서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시도의회 공동 현안사항 해결과 자치분권 실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농촌기본소득 시행 촉구 건의안, 농어촌·도시지역 등 대중교통 운영비 국비 지원 건의안,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규정 제정안 등이 상정돼 지방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임시회를 주관하는 제주도의의회 김경학 의장은 "지방의회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를 충실히 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법, 조례, 규칙 등으로 흩어져 있는 지방의회 관련 규정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제주4·3, 75주년을 맞은 올해 제주도민들이 화해와 상생으로 극복하며 대한민국 과거사 해결의 모범이 된 4·3의 정신이 확산돼 소중한 자산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며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전국 시도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은 제2차 임시회 다음날인 14일 대한민국 최초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의 상징성을 가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를 방문해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등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와 관리·보전 방안에 대한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거문오름을 탐방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교류와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개선을 위해 공동 활동을 펼치며 자치분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123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정치/행정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