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원 방풍수 밑동 정비 일원화"
입력 : 2022. 11. 30(수) 16:27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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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지원율 30%대 그쳐 예산 대폭 늘여 18억 책정
보조율 60→90% 상향 조정… 6만본 밑동절단 계획
보조율 60→90% 상향 조정… 6만본 밑동절단 계획

서귀포시가 내년 과수원 방풍수 정비사업에 예산을 대폭 늘려 20억원을 투입한다. 보조율도 90%로 올리고 기존 농가에서 선택했던 밑동·중동 절단 방법도 밑동 절단으로 일원화 한다.
[한라일보] 삼나무 등 감귤과수원 방풍수 정비와 관련, 서귀포시가 내년도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내년부터 보조율을 기존 60%에서 90%로 상향하고, 그동안 농가에서 선택했던 밑동·중동 절단 방법도 밑동 절단으로 일원화 한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3년도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비는 20억원(자부담 10% 포함)으로 올해 3억원보다 17억원 높게 책정했다. 본예산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18억원으로 올해 8000만원에 견줘 22.5배 수준이다.
이처럼 예산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그동안 농가에서 신청량은 많으나 예산 부족으로 지원율은 30%대에 그쳤기 때문이다. 실제 시는 올해 1억8000만원을 들여 149농가·1만455본에 대한 예산을 농가에 지원했다. 자부담이 1억2000만원에 이르고 지원 규모는 농가에서의 요청량의 34% 수준이다.
이에 시는 내년 예산 18억원을 투입해 방풍수 6만본에 대한 정비사업에 나선다. 1본당 처리비용은 밑동절단 2만1000원과 파쇄비 1만2000원 등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는 방풍수에 의한 햇빛 투과 감소, 양분 경합 등 감귤 생육 불량 환경 개선, 동절기 냉기 체류에 의한 냉해 예방 등을 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해소하고 아울러 삼나무 꽃가루 비산으로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 질환 유발의 원인을 없애 농업인은 물론 도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388농가에서 3만354본에 대한 방풍수 정비에 따른 보조금을 요청했으나 지원율은 30%대에 머물렀다"며 "이 사업을 통해 투광률 향상, 방풍수 주변 양분 경합 해소, 냉해 예방 등으로 고품질 감귤생산 환경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예산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그동안 농가에서 신청량은 많으나 예산 부족으로 지원율은 30%대에 그쳤기 때문이다. 실제 시는 올해 1억8000만원을 들여 149농가·1만455본에 대한 예산을 농가에 지원했다. 자부담이 1억2000만원에 이르고 지원 규모는 농가에서의 요청량의 34% 수준이다.
이에 시는 내년 예산 18억원을 투입해 방풍수 6만본에 대한 정비사업에 나선다. 1본당 처리비용은 밑동절단 2만1000원과 파쇄비 1만2000원 등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는 방풍수에 의한 햇빛 투과 감소, 양분 경합 등 감귤 생육 불량 환경 개선, 동절기 냉기 체류에 의한 냉해 예방 등을 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해소하고 아울러 삼나무 꽃가루 비산으로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 질환 유발의 원인을 없애 농업인은 물론 도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388농가에서 3만354본에 대한 방풍수 정비에 따른 보조금을 요청했으나 지원율은 30%대에 머물렀다"며 "이 사업을 통해 투광률 향상, 방풍수 주변 양분 경합 해소, 냉해 예방 등으로 고품질 감귤생산 환경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