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제주지방 오늘 그쳤다가 내일 밤 비 날씨
북부지역은 소강상태.. 산지와 동부-남부지역 중심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입력 : 2022. 06. 21(화) 09:18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제주지방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산남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21일 오전까지 비가 장맛비가 내린 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정체전선이 일본으로 내려가는 22일에는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 이날 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장맛비는 남부와 동부, 그리고 산지를 중심으로 내리겠고 21일 오전(12시)까지 예상강수량은 5㎜ 정도로 많지 않겠다.

제주기상청은 23일 새벽부터 내리는 장맛비는 강하고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며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계곡 주변 등에서 야영을 자제하고 농수로 등의 범람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밤사이 시작된 장맛비는 21일 오전 9시 기준 한라산 진달래밭 13.5㎜ 등 산지와 남부, 동부지역에 비가 내렸으며 서부지역은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았다.

장맛비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덮고 습한 날씨가 예상된다. 21일 낮 최고기온 26~27℃, 22일 낮 최고기온 26~28℃가 되겠다.

해상에서 21일 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면서 당분간 중산간지역과 해안지역 일부에서는 낮은 구름와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면서 "교통안전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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