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관악 연주자들과 2021 제주관악제
관악협회제주도지회 비대면 공연 녹화 10월 15일 영상 공개
독주 7명, 앙상블 3팀 선정… 작곡가 위촉 '청록의 섬' 등 초연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1. 09. 27(월) 09:37
제주의 청년 관악 주자들이 푸르른 가을 무대를 연다. 한국관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주최로 펼쳐지는 2021 제주관악제다.

제주관악제는 제주국제관악제 출범 이전인 1991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관악동호인과 전문 연주자가 함께하는 관악 축제로 치러왔고 지난해부터는 제주 전문 관악 연주자 중심의 관악제로 전환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달 29~30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비대면 공연을 연 뒤 10월 15일 제주관악협회 유튜브채널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관악제는 제주 관악의 미래를 열어갈 청년 연주자들의 무대로 채운다. 한라윈드앙상블 지휘자인 김우신씨가 예술감독을 맡았고 젊은 트롬본 주자인 허혜영씨가 기획자로 나서 청년 아티스트의 꿈과 도전을 금빛 선율에 담아낸다.

연주 영상 심사를 거쳐 선정된 출연진은 독주 부문 7명과 앙상블 3팀이다. 플루티스트 현민정,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영, 트럼피터 강경휘·김아현, 트롬보니스트 김용석, 퍼커셔니스트 송산호, 목관오중주 앙상블인 리베 퀸텟(리더 문서영), 금관오중주팀인 제주브라스퀸텟(리더 홍석철), 타악 앙상블 무브 온 퍼커션(리더 김남훈)이 무대에 오른다.

초청 작곡가로는 벨기에의 와드 디릭, 제주 이주성이 참여했다. 와드 디릭의 목관 오중주를 위한 '심포니에타 1번', 이주성의 목관 오중주를 위한 '청록의 섬'이 리베 퀸텟의 연주로 초연된다.

김우신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제주 관악 연주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매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고 했다. 허혜영 기획자는 "더 나은 예술적 결과물을 만들고 더 많은 가치를 추구할 방법과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제주관악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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