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중등지회 "읍면 학생 버리는 교육감"
27일 성명 내고 교원 정원 감축 정책 비판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20. 11. 27(금) 16:26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교조제주지부 중등지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작은 학교 버리기, 읍·면지역 학생 버리기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규탄했다.

 중등지회는 "도교육청은 내년 읍·면지역 중학교 교원 정원감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지난 6일에는 공문을 통해 읍·면지역 6학급 미만 작은 학교의 교원 배정 기준 시수를 16시간에서 20시간으로 증가시켜 학교별 필요 교원수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20일 교육행정질의에서 '수업시수가 늘어나도 교사들의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하지만 교사의 수업 증가에 따른 어려움은 불을 보듯 명확하다. 지금껏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정책을 추진한 이 교육감이 정책 방향을 바꿨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중등지회는 작은 학교의 교사 수업시수가 늘어나면 ▷소규모 학교 인력부족 가중 ▷순회교사 폭증으로 인한 학교 붕괴 등의 문제가 야기된다고 소개하며 읍·면지역 중학교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을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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