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없는 제주형 대중교통체계개편 민낯만 드러내
입력 : 2017. 08. 28(월) 17:54
김희동천 기자 hallapd@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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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체계개편 지역주민,학생, 노약자 편의는 없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후 첫 평일 출근·통학길
가로변차로제 교통 체증시간엔 무용지물
대중교통체계 개편 후 첫 평일 출근·통학길
가로변차로제 교통 체증시간엔 무용지물
대중교통체계가 전면 개편된 후 이틀 동안에만 대중교통 관련 민원과 상담이 1500여건 접수됐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6일과 27일 대중교통 불편신고센터(710-7777)에만 276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정류장시설에 대한 민원(87건)이 가장 많았고 내용을 살펴보면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BIT)와 시간표 등에 대한 도민 불만이 높았다.
제주안내 120콜센터에도 26일에만 1228건의 교통 관련 상담 전화가 빗발쳤다. 이날 120콜센터에 접수된 전화상담건수는 총 1681건이며 이 중 73%가 교통 관련 상담 전화였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26일부터 대중교통 불편신고센터에 10대, 120콜센터에 10~15대, 대중교통과에 10대의 대중교통 안내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