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배우 이병헌의 인생영화...
입력 : 2017. 02. 22(수) 11:38
온라인뉴스팀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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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글라이더'의 한 장면.(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오랜만에 이병헌의 감성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싱글라이더'가 22일 개봉했다. 이병헌은 기러기 아빠로 살아가는 증권사 지점장 강재훈역을 맡았다. 영화는 부실채권 사건으로 삶의 모든 것을 잃은 뒤 가족이 있는 호주로 떠난 재훈의 여정을 따라간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또 하나의 천만 영화가 나오겠다는 생각은 1%도 안 했다"며 "예상 관객수와 상관없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많은 시나리오 중에서 왜 하필 '싱글라이더'가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연기는 더 어렵지만, 선 굵은 액션보다는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싱글라이더' 같은 영화를 연기하는 것이 더 흥미롭다는 그는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이 이창동 감독과 함께 기획한 시나리오를 높이 샀다"고 말했다.
실제 이병헌이 출연분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영화 속 재훈의 모습은 '내부자들'의 정치 깡패 안상구, '밀정'의 의열단장 정채산, '마스터'의 사기꾼 진 회장 등 그간 이병헌이 보여준 강한 캐릭터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이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어 선택한 영화 '싱글라이더'. 이병헌은 "싱글라이더'가 누구에게나 재미있을 것이란 생각은 안 해요. 하지만 어떤 관객에게는 그 사람의 인생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던, 다른 사람에게 갔다면 너무 아쉬웠을 작품"이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이병헌이 출연분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영화 속 재훈의 모습은 '내부자들'의 정치 깡패 안상구, '밀정'의 의열단장 정채산, '마스터'의 사기꾼 진 회장 등 그간 이병헌이 보여준 강한 캐릭터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이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어 선택한 영화 '싱글라이더'. 이병헌은 "싱글라이더'가 누구에게나 재미있을 것이란 생각은 안 해요. 하지만 어떤 관객에게는 그 사람의 인생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던, 다른 사람에게 갔다면 너무 아쉬웠을 작품"이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