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거대한 모험 속으로 푹~ 빠져들다
입력 : 2012. 01. 28(토) 00:00
표성준 기자
▲(사진 위로부터)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3D',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 백악기 마지막 제왕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 기발하고 유쾌한 실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3D=8000만 년 전 백악기 최후의 낙원 한반도. 백악기의 마지막 제왕 타르보사우루스 가족의 막내로 태어나 홀로 제왕의 자리에 오른 '점박이'. 점박이는 호시탐탐 제왕의 자리를 노리는 티라노사우루스 '애꾸눈'의 공격과 비열한 사냥꾼 벨로시랩터의 위협으로 벼랑 끝 위기에 몰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구 대재앙은 시시각각 가족들을 위협해온다.

과연 점박이는 폭군 애꾸눈과 자연의 대재앙으로부터 가족을 지켜내고 위험을 피해 낙원에 도착할 수 있을까? 익숙한 티라노사우루스부터 아시아 지역 육식 공룡으로 먹이 사슬의 가장 상위에 있었던 백악기의 제왕 타르보사우루스, 한국 학명을 가진 거대 초식 공룡 부경고사우르스, 하늘을 나는 익룡 해남이크누스 등 버라이어티한 공룡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전체 관람가. 90분.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모험심 강하고 열정적인 칼럼니스트이자 두 아이들의 아버지 벤자민 미(맷 데이먼). 최근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그는 엄마의 빈자리를 슬퍼하는 아이들과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이사를 결정하고, 집을 찾게 된다.

하지만 완벽하게만 보이는 그 집에는 무려 200여 마리의 리얼 야생 동물들이 사는 폐장 직전의 동물원이 딸려 있다. 벤자민은 모험심이 발동해 전 재산을 통틀어 동물원을 사기로 결심한다. 덜컥 동물원에 입성한 벤자민 가족은 헌신적인 사육사 켈리(스칼렛 요한슨)와 함께 동물원을 오픈하기 위한 인생 최고의 모험을 시작한다. 전체 관람가. 1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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