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킥 - 태국에서 영웅되는 태권도 가족
Mr. 아이돌 - 주목받는 신인들의 위기

▶더킥=국가대표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태권도 외길인생 40년의 고집불통 가장인 문 사범(조재현)은 태국 방콕에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어느새 주방 액션의 고수가 된 아내 윤(예지원)과 댄스액션의 고수 첫째 태양(나태주), 하이킥의 고수 둘째 태미(태미), 박치기 고수 막내 태풍과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태국왕조의 '전설의 검'을 훔쳐 달아나는 석두 일당과 마주치게 된 문 사범 가족은 단숨에 일당을 제압해 비검을 되찾으며 태국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석두 일당에게 막내 태풍이 납치된다.

주연배우들은 실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챔피언,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경력을 보유한 유단자들이다. 여기에 '옹박'시리즈 무술 감독이었던 태국의 탑과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태권도 시범단 K타이거즈 안창범 사범이 참여해 직접 디자인한 태권도 액션은 기존 태권도 동작들에 비해 더욱 강렬하고 다양한 액션으로 구성돼 고난도의 리얼 액션을 탄생시켰다. 12세 이상 관람가. 105분.

▶Mr. 아이돌='레알 노래'만 아는 리더 유진(지현우), 그룹 내 유일무이 아이돌 포스 댄스 지오(박재범), 전직 노래방 CEO 보컬 현이(장서원), 한글을 랩으로 배운 랩퍼 리키(김랜디). 아이돌이 되기에는 2% 이상 부족한 '미스터 칠드런'은 독설 프로듀서 오구주(박예진)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2011년 가장 주목 받는 신인으로 떠오른다. 하지만 '미스터 칠드런'을 눈엣가시로 여긴 가요계의 거물 사희문(김수로)은 그들을 무대 밖으로 쫓아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결국 유진의 과거 동영상이 유출되고 해체설이 불거지는 위기에 닥친다. 과연 '미스터 칠드런'은 세렝게티 초원보다 더 살벌한 가요계에서 살아남아 오천만의 '국민돌'이 될 수 있을까? 12세 이상 관람가. 11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