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백문불여일견, 중국에서 만난 더 넓은 세상
입력 : 2026. 09. 22(화) 03:00수정 : 2026. 09. 22(화) 04:30
이정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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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백문불여일견'이라 했다. 이번 '제주 삼다수 청소년 글로벌리더 해외연수'의 의미를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고사성어다. 지난 6월 경진대회에서 수상해 상하이·심천·홍콩 등 중국의 경제·기술·문화 중심지를 누비며 가치관을 넓히는 기회를 얻었다. 단순히 관광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환경에서 모인 사람들과 교류하며 얻은 소중한 배움 덕분에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경험이 됐다.
상하이 종신교육연구원에서는 중국 고등학생들과 생태 보존을 주제로 토론했다. 초반에는 부족한 중국어와 서툰 영어 실력 때문에 대화가 막혀 답답했지만, 서로 이 상황이 웃겨 터져 나온 웃음 한 번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생각하는 것은 같은 또래 고등학생임을 느낀 후, 완벽한 소통을 내려놓고 바디랭귀지와 번역기, 아는 단어들을 총동원했다. 결국 상하이와 제주의 생태 협력 방안을 멋지게 발표해 냈다.
심천과 홍콩에서는 첨단 기술과 환경에 대한 기존의 편견이 깨졌다. 자율주행차와 드론 배달이 일상화된 심천에서는 기술의 발전을 몸소 체감했고, '중국의 테슬라'라 불리는 BYD 본사를 투어 하며 '친환경'과 '인류의 편리함'은 공존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없앴다.
연수 동안 해외 문화를 열린 마음으로 대했던 우리의 태도는, 우리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수많은 청소년 인재들에게 이런 배움의 기회가 이어지기를 바란다. <이정원 표선고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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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종신교육연구원에서는 중국 고등학생들과 생태 보존을 주제로 토론했다. 초반에는 부족한 중국어와 서툰 영어 실력 때문에 대화가 막혀 답답했지만, 서로 이 상황이 웃겨 터져 나온 웃음 한 번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생각하는 것은 같은 또래 고등학생임을 느낀 후, 완벽한 소통을 내려놓고 바디랭귀지와 번역기, 아는 단어들을 총동원했다. 결국 상하이와 제주의 생태 협력 방안을 멋지게 발표해 냈다.
심천과 홍콩에서는 첨단 기술과 환경에 대한 기존의 편견이 깨졌다. 자율주행차와 드론 배달이 일상화된 심천에서는 기술의 발전을 몸소 체감했고, '중국의 테슬라'라 불리는 BYD 본사를 투어 하며 '친환경'과 '인류의 편리함'은 공존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없앴다.
연수 동안 해외 문화를 열린 마음으로 대했던 우리의 태도는, 우리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수많은 청소년 인재들에게 이런 배움의 기회가 이어지기를 바란다. <이정원 표선고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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