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제주도 열대야.. 산간지역 중심 최고 20㎜ 비
입력 : 2026. 07. 08(수) 09:17수정 : 2026. 07. 08(수) 09:21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동부·북부 폭염주의보 발효 중.. 태풍 '바비' 상하이 상륙 전망
열대야와 냉방기기.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남쪽에서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난 밤사이 제주지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사이 서귀포와 제주시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밤 최저기온은 서귀포 25.9℃, 제주 25.9℃를 보였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지난 7일에는 한림과 유수암지역에서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제주지방은 8일에도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제주시 북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겠고 그 밖의 지역도 최고체감온도가 31℃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당분간 열대야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8일 제주지방은 산지를 중심으로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 낮 최고기온은 10일까지 28~31℃가 되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 8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8일 오후부터 제주도 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가 정체전선의 위치와 기압골의 발달 여부에 따라 강수시점과 구역 강수량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상중인 제9호 태풍 '바비'는 8일 오전 괌 서북서쪽 약 10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로 서진하고 있으며 강도는 '4'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오전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약 400㎞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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