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당선인 "제주신항 국가관리 항만 전환해달라"
입력 : 2026. 06. 05(금) 16:39수정 : 2026. 06. 05(금) 16:43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5일 황종우 해양수산부장관 만나 국비 투입 등도 요청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은 5일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에서 황종우 해수부 장관을 만나 제주신항 등 항만의 국가관리 전환과 제주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당성인 캠프 제공
[한라일보]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제주를 찾은 황종우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제주신항 건설에 국비 투입과 국가관리항 전환을 요청했다.

위 당선인은 5일 제주항 8부두 인근에 위치한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에서 황 장관을 면담하고 제주신항 국가관리 전환 및 국비 투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실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신항은 총 3조 8278억 원을 투입해 크루즈부두 4선석과 잡화부두 3선석, 유류부두 1선석 등 국제크루즈 거점항만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어 제주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위 당선인은 이번 선거기간에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제주계정) 예산만으로는 대규모 신규 항만 조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제주신항 등을 국가관리항으로 전환해 해양수산부가 직접 예산을 편성·투입하고 개발하는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위 당선인은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방파제와 부두 등 기초 인프라 조성은 국가가 전담하되, 항만 배후단지의 구체적인 활용 계획과 상업·문화 시설 유치 결정권은 제주도가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예외'가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설명했다.

위 당선인은 이밖에 제주지역 수산물 활어차 운송비 지원 등 제주지역 어민과 수산업을 위한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위 당선인은 "새 도정은 '지방 재정의 한계'라는 해묵은 장벽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제주의 미래와 도민의 민생을 챙기는 실리 행정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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