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주청년문학상에 이민영 '비가 내리는 곳'
입력 : 2025. 09. 28(일) 15:51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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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제주지회 주최
"사회적 문제의식 돋보여"
"사회적 문제의식 돋보여"

대상 수상자 이민영씨
[한라일보] 한국문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제3회 제주청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이민영씨의 단편소설 '비가 내리는 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진 문인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문학상은 제주도에 거주하거나 제주 출신의 만 39세 이하 신인 문인들이 운문(시·시조·동시)과 산문(수필·동화·단편소설·희곡·평론) 분야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고, 모두 78편이 출품했다.
이 중 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비가 내리는 곳'은 비가 소멸한 세계를 배경으로 가짜에 만족하는 세상에서 진짜를 갈망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그린 SF 소설이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에 대해 "매끄러운 문장과 사회적 문제의식이 돋보였다"면서도 "다만 세계관 설명의 장치와 결말 부분의 시점 이탈은 아쉬운 점"이라고 평했다.
이어 우수상은 송승범씨의 희곡 '무화과', 가작은 박지영씨의 수필 '할머니, 할머니, 나의 할머니'와 오수미씨의 수필 '다비드의 밤'이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제주문학상·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작에는 한국문인협회제주도지회장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제주도문인협회 입회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 심사를 총괄한 강용준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젊은 문인들이 기성세대와는 다른 목소리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도가 돋보였다"며 "비록 운문 부문에서 수상작이 나오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패기 있는 청년 문학인들의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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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진 문인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문학상은 제주도에 거주하거나 제주 출신의 만 39세 이하 신인 문인들이 운문(시·시조·동시)과 산문(수필·동화·단편소설·희곡·평론) 분야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고, 모두 78편이 출품했다.
이어 우수상은 송승범씨의 희곡 '무화과', 가작은 박지영씨의 수필 '할머니, 할머니, 나의 할머니'와 오수미씨의 수필 '다비드의 밤'이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제주문학상·제주신인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작에는 한국문인협회제주도지회장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제주도문인협회 입회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 심사를 총괄한 강용준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젊은 문인들이 기성세대와는 다른 목소리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도가 돋보였다"며 "비록 운문 부문에서 수상작이 나오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패기 있는 청년 문학인들의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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