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로 되살아난 ‘물방울 화가’
입력 : 2025. 09. 24(수) 19:30수정 : 2025. 09. 25(목) 09:22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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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 김창열미술관 AI 활용 콘텐츠 시범

AI기술 활용 김창열 화백 전시 콘텐츠.
[한라일보]'물방울 화가'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되살아난다.
24일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 따르면 AI 딥러닝 기술로 고(故) 김창열(1929∼2021) 화백의 목소리와 생전 모습을 복원해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소장품 기획전 '물방울의 방 1983-1985'에서는 김 화백이 질문을 받고 자신의 예술 철학을 설명하는 가상 인터뷰 영상 '김창열 작가의 예술철학'을 만나볼 수 있다.
영상은 작가의 생전 인터뷰와 자료 토대로 인공지능이 복원한 얼굴과 목소리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관람객들은 김 화백의 목소리로 그의 예술 철학과 물방울 회화의 탄생 배경, 작업의 흐름과 변화 등을 생생히 들을 수 있다.
또 특별기획전 '우연에서 영원으로: 김창열과 제주'에서는 1951~1953년 제주에 머물렀던 김 화백의 삶과 창작 활동을 인공지능 영상으로 구현한 작업 '잊을 수 없는 제주도'와 '제주시절 청년 김창열'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대학교 박물관이 제공한 제주 아카이브 자료 사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은 김 화백의 제주 시기, 특히 칠성통과 동문로터리를 오가며 계용묵 등 피난 예술인들과 교우하던 시간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전시 콘텐츠의 기획·구성·시나리오는 양은희 김창열미술관장이 맡았고, 기술적 구현은 2025 제주국제AI영화제에서 장려상을 받은 김형준·홍재의 감독과 고겨레가 제작에 참여했다.
한편 김창열미술관은 올해부터 인공지능 시대의 기술 발전을 미술관 체험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AI을 활용한 콘텐츠 도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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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 따르면 AI 딥러닝 기술로 고(故) 김창열(1929∼2021) 화백의 목소리와 생전 모습을 복원해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소장품 기획전 '물방울의 방 1983-1985'에서는 김 화백이 질문을 받고 자신의 예술 철학을 설명하는 가상 인터뷰 영상 '김창열 작가의 예술철학'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특별기획전 '우연에서 영원으로: 김창열과 제주'에서는 1951~1953년 제주에 머물렀던 김 화백의 삶과 창작 활동을 인공지능 영상으로 구현한 작업 '잊을 수 없는 제주도'와 '제주시절 청년 김창열'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대학교 박물관이 제공한 제주 아카이브 자료 사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은 김 화백의 제주 시기, 특히 칠성통과 동문로터리를 오가며 계용묵 등 피난 예술인들과 교우하던 시간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전시 콘텐츠의 기획·구성·시나리오는 양은희 김창열미술관장이 맡았고, 기술적 구현은 2025 제주국제AI영화제에서 장려상을 받은 김형준·홍재의 감독과 고겨레가 제작에 참여했다.
한편 김창열미술관은 올해부터 인공지능 시대의 기술 발전을 미술관 체험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AI을 활용한 콘텐츠 도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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