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다시 찾아온 열대야·폭염.. 내일까지 돌풍 동반 비
입력 : 2025. 09. 13(토) 08:16수정 : 2025. 09. 13(토) 08:23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산간지역 중심으로 최고 80㎜.. 해안지역 20~60㎜
지난 밤 전역 열대야.. 폭염주의보 다시 발효 중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잠시 사라졌던 열대야와 폭염이 다시 시작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3일부터 14일까지 강풍과 함께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일 낮동안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4일 늦은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이며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8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11일부터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면서 사라졌던 열대야도 발생하고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낮 동안 습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지난 밤 사이 최저기온이 고산 27.6, 제주 26.8, 서귀포 25.9, 성산 25.9℃를 보이며 해안지역 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 올해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70, 제주 65일, 고산 49일, 성산 45일로 늘었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29~32℃,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6℃, 낮 최고기온 29~32℃가 되겠다. 15일과 16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5℃를 넘는 곳이 있겠고 낮 최고기온도 31℃ 내외를 보이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며 무덥겠다"고 말했다.

육상과 해상에선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육상에선 산지를 중심으로 13일 밤까지 순간풍속 25m/s 안팎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서도 13일까지 제주도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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