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2024 제주지역아동센터배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12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구좌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최하고 삼성꿈장학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하도지역아동센터, 김녕행복한지역아동센터, 종달지역아동센터,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등 4개 센터가 협력해 마련했다. 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4개 센터·5개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이뤄진다. 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번외 경기와 페널티킥 대회도 진행된다.

'놀며 자라고, 꿈꾸며 배우는 구좌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마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마을공동체 별밭이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지역 아이들과 주민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별밭은 지난달 구좌읍주민자치위원회, 구좌읍교육발전협의회와 함께 마을 100인 원탁토론회를 열어 아동·청소년, 지역주민, 학교장, 학부모,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것인지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고, 이의 연장선으로 이를 기획하게 됐다. 별밭의 박미란 대표는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축구를 배우며 성장할 뿐만 아니라 동네삼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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