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비 걱정' 제주 학교 경상경비 추가 지원하나
입력 : 2023. 05. 22(월) 17:58수정 : 2023. 05. 24(수) 16:08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제주도교육청, 경상경비 25% 인상 이어 보전금 활용 추진
학생 수 등 기준으로 7월 중 교당 평균 700만원 지원 검토
[한라일보] 올해 학교경상경비 지원액을 전년 대비 평균 25% 상향했던 제주도교육청이 여름철 냉방기 사용을 앞두고 각급 학교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기료 인상 확정으로 올여름 냉방비 폭등이 걱정된다는 말들이 나오자 경상경비 보전금 활용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경상경비 지원액은 초·중·고등학교 공·사립을 모두 합쳐 731억 원 규모다. 전년 585억 원과 비교해 146억 원이 늘었다. 이 같은 학교경상경비 증액은 물가상승률, 공공요금 인상분 등을 반영한 결과다.

도교육청에서는 학교경상경비 지원액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이를 활용해 전기료 등 공공요금 납부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최근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확정으로 학교경상경비 부담이 예상되면서 오는 7월 중에 경상경비 보전금을 떼어내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추가 지원액은 학생 수 등 학교 규모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전기료를 납부하는 183개 학교를 기준으로 교당 평균 지원액은 7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구체적인 지원 계획은 4월 1일 기준 교육통계가 나오는 6월쯤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전국 교육청 유·초·중·고등학교 1~3월 학교 전기·가스요금 집행 현황'(한라일보 5월 17일 자 1면)을 보면 전년에 비해 올해 1~3월 전기요금 증가 폭이 가장 큰 지역은 제주(59%)로 나타났다. 지난해 1~3월 도내 학교 전체 전기요금이 총 15억600만 원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24억80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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