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량 증가' 하우스온주 가격 작년보다 떨어지나
입력 : 2023. 05. 06(토) 10:47수정 : 2023. 05. 08(월) 17:09
문미숙기자 ms@ihalla.com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올해 재배면적 418㏊로 작년보다 0.7% ↑
5월 출하량 작년보다 31% 늘며 3㎏ 경락가 2만7000~3만1000원 예상
[한라일보] 제주 하우스온주 출하가 지난달 하순부터 시작된 가운데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온시기도 앞당겨져 출하시기도 작년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5월 가격은 가격이 좋았던 작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4일 '5월 하우스감귤 관측정보'를 통해 올해 하우스온주 재배면적은 418㏊로 작년(415㏊)과 평년(366㏊) 대비 각각 0.7%, 14.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도 평년(2만5497㏊)과 작년(2만5775㏊) 대비 각각 6.5%, 5.3% 증가한 2만7152t으로 내다봤다.

5월 출하될 하우스온주는 가온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작년보다 31.4% 증가하고, 6월 이후에는 3.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년 하우스온주의 월별 출하 비중을 보면 5월에 4.5%, 나머지 95.5%가 6월 이후에 출하됐다.

출하량 증가로 5월 도매가격도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작년 5월 서울 가락시장의 3㎏(상품) 평균 경락가격은 3만3700원으로 평년(2만8400원)보다 높았는데, 올해는 이보다 낮은 2만7000~3만1000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달 1~3일 평균 경락가격은 3만9100원이었다.

제주 하우스온주 재배면적은 몇 해 전부터 늘어나는 추세다. 2000년 566.5㏊까지 증가했던 적이 있는 하우스온주는 난방비 부담 등으로 한동안은 감소세로 돌아서 2015년에는 250㏊까지 줄어들기도 했다. 이어 2016년 284㏊로 증가로 전환한 후에는 수익성이 낮은 노지온주 면적 감소와 맞물리며 점차 증가 추세다.

올해 노지온주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1.4% 감소한 1만4199㏊, 월동(비가림) 온주는 1.2% 감소한 878㏊로 전망되고 있다. 천혜향과 레드향 등 만감류는 1.6% 증가한 4229㏊로 예상된다.

올해 노지온주 개화는 작년보다 7일, 평년보다 5일 정도 빨라 최초 개화일은 제주시 4월 25일, 서귀포시 30일, 만개일은 각각 5월 1일, 5일이다. 겨울과 봄 기온이 높아 발아와 생육상태는 원활하다고 농촌경제연구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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