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피해 이어지는 항·포구 선박 화재 대응력 높인다
입력 : 2023. 02. 08(수) 18:09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서부소방 해경·수협 등 유관기관과 합동 훈련
8일 제주시 한림항 일대에서 진행된 선박화재 대응 합동 훈련 현장.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선박 화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이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제주서부소방서는 8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일대에서 선박 화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 한림읍, 한림수협, 한림어선주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선박화재는 2018년 2건, 2019년 2건, 2021년 2건, 2022년 4건 등 총 10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8명의 사상자와 함께 2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항·포구에 밀집된 형태로 정박된 선박에서 불이 날 경우 인접한 선박으로 불이 옮겨 붙으며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어선의 경우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 불이 쉽게 붙고 낮은 온도에서도 선체의 구조가 변형될 수 있다.

이날 훈련에서는 특수차량을 이용한 방수 훈련과 함께 예인용 와이어를 이용한 선박의 육상 이송, 해경 연안 구조정을 이용한 양방향 방수훈련, 정박 어선 대피를 위한 분리 조치 훈련 등이 중점 진행됐다.

김영호 서부소방서장은 "선박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 추진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박화재 진압대응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8일 제주시 한림항 일대에서 진행된 선박화재 대응 합동 훈련 현장.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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