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동채소 언피해 종합 지원책 내놔라"
입력 : 2023. 01. 30(월) 18:15
문미숙기자 ms@ihalla.com
설 한파 이어 27~28일 눈날씨로 피해 확산 우려
[한라일보] 제주지역은 설 연휴 한파로 월동무 등 채소류의 언피해(동해) 발생에 이어 지난 27~28일 또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눈날씨로 농가들은 제주도와 농협중앙회에 무이자 재해자금 지원 등 종합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30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윤재춘 제주본부장과 김정호 원예수급부장, 농협 조합장 등은 지난 25~28일 서귀포시 성산과 대정 등 채소 주산지를 방문해 농작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포전관리와 수급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확인 결과 성산과 구좌, 대정 등 도 전역에서 한파에 가장 취약한 월동무 뿐만 아니라 양배추, 콜라비 등도 일부 언피해가 확인됐다. 농작물 특성상 언피해는 앞으로도 일정기간 더 지켜봐야 정확한 피해 규모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는 설 연휴 한파 날씨로 월동무 주산지인 성산의 24일 최저기온이 영하 5.4℃, 25일 영하 4.6℃까지 떨어졌고, 27~28일에도 눈을 동반한 날씨로 성산 최저기온이 각각 영하 1.2℃, 영하 1.0℃까지 떨어져 2차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농협 등 현장에선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주도와 농협중앙회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또 봄철까지 전국 유통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월동채소류의 수급조절과 가격 안정을 위한 포전관리, 저급품의 선별 출하가 절실한 상황이다.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에 30일까지 접수된 농작물재해보험 접수 건수는 월동무 3362필지, 양배추 62필지, 브로콜리 45필지, 노지감귤 14필지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한파 피해를 입은 농·축산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한 피해신고를 2월 4일까지 열흘간 접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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