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말을 할수록 내가 더 똑똑해지는…
입력 : 2023. 01. 20(금) 00:00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엘커 비스의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
[한라일보] "어떤 상황에서 완벽하게 옳은 질문이 다른 상황에서는 완벽하게 잘못된 질문이 될 수도 있다."(들어가는 말 중)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동양북스 펴냄)의 저자 네덜란드의 젊은 철학자 엘커 비스는 "질문하는 자세를 배우고 좋은 질문을 하도록 도와주는 실용적인 가이드북"이라고 책을 소개한다. 그리고 크게 5장으로 구성된 책을 통해 모든 상황에서 좋은 질문을 던지고 심도 있게 대화할 수 있는, 질문하는 기술을 소크라테스의 문답식 대화를 중심으로 알려준다.

좋은 질문, 심도있는 대화
도와주는 다양한 기술 수록

저자는 세상이 좋은 질문을 필요로 하고, 좋은 질문은 대화의 질을 높여주며, 계속 질문하고 대화하다 보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기에 좋은 질문을 하고, 하기 위해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장에서는 왜 좋은 질문을 하지 못하는지를, 2장에서는 좋은 질문을 하고 철학적으로 질문하는 자세를 개발할 수 있는 핵심을 다룬다. 이어 3장엔 좋은 질문의 기본 조건을 담았다. 저자는 "상대방의 말을 분명하고 순수하게 듣는 법을 훈련할 수 있으며 언어가 왜 중요한지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4장엔 정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질문의 기술이 수록됐다. 저자는 "꼭 필요한 질문의 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덧붙인다.

마지막 5장 '질문한 후 대화를 이어가는 법'에선 질문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본다. '어떻게 해야 대화를 흥미롭게 이어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사람들을 더 현명하게 만드는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을까?'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마주할 수 있다.

출판사는 "저자는 우선 대화의 목적부터 바꾸라고 조언한다. 상대를 설득하거나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은 제쳐두고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는 것"이라며 "또 내 입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진득하게 듣되 100% 상대의 말에 공감하지 말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라고 조언한다"고 소개한다. 이어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공감 대화법이나 설득의 심리학과는 약간 결이 다르다"고 전한다. 유동익·강재형 옮김. 1만5800원.
관련기사
[책세상] “글을 쓰게 만든” 그 섬에 깃든 이야기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096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