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혁신' 사례 제주시의 '주차 안심 번호' 대전시로 확산
입력 : 2022. 11. 13(일) 10:24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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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차 시 개인 전화번호 노출 없는 안심 QR코드 부착
지역 혁신 우수 사례로 인증 타 지자체 도입 국비 지원
지역 혁신 우수 사례로 인증 타 지자체 도입 국비 지원

제주시는 지난 11일 '주차 안심 번호' 운영으로 행정안전부의 지역혁신 우수기관 인증패를 받았다. 사진=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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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주차 안심 번호' 홍보 이미지. |
제주시가 지난해 12월 주차 안심 번호를 시범 운영한 결과 사용자의 97.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 중인 주차 안심 번호 가입자는 10월 말 기준 2250명에 이른다. 주차 안심 번호 스티커는 제주시 읍면동에 비치됐다.
이 같은 주차 안심 번호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의 '2022년 주민 혁신 사례 확산 지원 사업' 중점 확산 과제로 선정됐고 이번에 우수기관 인증패를 수상했다. 이 사업은 2021~2022년 각종 평가, 경진대회를 통해 그 성과가 검증된 우수 사례를 선정해 해당 사업을 도입하려는 지방자치단체에 국비를 지원해주는 내용이다. 현재 주차 안심 번호 도입을 희망한 곳은 대전시로 유성구 등 5개 구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번 수상으로 주차 안심 번호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접근성,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