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탄저균 우편물' 의심 신고 소동
미국서 온 정체 모를 우편물 경찰·소방·군 총출동
1·2차 시료 검사 결과 '음성'… 샘플 정밀 분석 중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입력 : 2022. 09. 28(수) 17:41
28일 제주시 조천읍에서 탄저균 우편물로 의심된다며 신고된 우편물. 제주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조천읍에서 '탄저균 우편물'로 의심되는 정체불명의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과 소방당국 등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제주경찰청과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3분쯤 제주동부경찰서 함덕파출소로 50대 남성 A 씨가 찾아와 "해외에서 받은 우편물이 '탄저균 우편물'로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군과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으며, 해병대 9여단과 제주소방 생화학 차량 등 장비가 투입됐다.

또 함덕파출소와 주변 지역이 통제되기도 했다.

현장에서 실시한 1·2차 시료 검사 결과 모두 탄저균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샘플 시료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탄저균 의심 우편물에는 영어로 적힌 편지와 스티커가 첨부돼 있었으며 백색 가루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죽음의 백색 가루'라 불리는 탄저균 우편물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직후 미국 정가와 언론사 등에 발송되며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다. 2001년 12월까지 미국에서 탄저균 우편물을 받은 5명이 탄저병으로 숨졌고, 17명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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