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0㎝ 화살 몸에 박힌 개 발견 '충격'
입력 : 2022. 08. 26(금) 17:19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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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물 학대 수사 착수… CCTV 등 분석

26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에서 화살이 몸에 박힌 채 발견된 개의 모습.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길이 70㎝의 화살이 몸에 박힌 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학대가 의심되는 개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과 제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9분쯤 제주시 한경면의 한 도로변에서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채 돌아다니는 개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개를 구조해 인근 동물 병원으로 옮겼으며, 개는 곧바로 화살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
개의 옆구리를 관통한 화살은 길이 70㎝ 정도로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화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개에는 등록칩이나 인식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학대가 의심되는 개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과 제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9분쯤 제주시 한경면의 한 도로변에서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채 돌아다니는 개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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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제주시에서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개가 발견됐다. 이 개가 제주시 공무원 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후 촬영된 엑스레이 사진. 제주시 제공 |
이 개에는 등록칩이나 인식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