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도시 봉쇄 제주 수출에도 불똥
입력 : 2022. 05. 18(수) 16:43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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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163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6.8% ↓
작년 3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세에서 감소 전환
작년 3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세에서 감소 전환

제주지역의 수출 증가세가 중국의 도시 봉쇄 장기화에 14개월만에 멈춰섰다.농수산물 중에선 감귤농축액과 소라 수출이 감소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의 '4월 제주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도내 수출액은 163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6.8% 감소했다.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3개월 연속 이어졌던 증가세가 감소세로 전환됐는데, 작년동월 수출 급증(82.2%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코로나발 중국의 봉쇄 장기화가 그 원인이다.
다만 올 1~4월 수출액은 6973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해 역대 최고치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연 수출액 1억2000만달러를 돌파한 수출 1위의 모노리식집적회로 수출액이 1029만달러로 작년동월 대비 9.0% 줄었는데, 14개월만의 감소세다. 수출 2위 품목인 넙치류는 작년동월 대비 14.7% 증가한 184만달러를 기록했고, 게(꽃게 제외)는 54.9% 증가한 33만달러를 수출하며 수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타 활어는 148.0% 증가한 14만달러를 수출했고, 전복은 46.0% 증가한 10만달러로 집계되는 등 수산물 수출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소라 수출액은 23만달러로 29.6% 감소했고, 농산물 중에서 감귤농축액은 33.8% 감소한 26만달러에 그쳤다.
국가별 수출실적을 보면 중국이 29만달러로 작년동월 대비 91.7%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모노리식집적회로(-77.7%), 화장품류(-96.8%), 생수(-99.8%) 수출이 줄어든 탓이다. 수출 1위 국가인 홍콩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0.9% 감소한 648만달러를 기록했다. 오스트리아 수출은 85만달러로 226.1% 증가했는데, 모노리식집적회로가 241.2% 증가한 영향이다. 베트남 수출은 18.4% 증가한 279만달러, 미국 수출은 29.8% 증가한 233만달러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의 '4월 제주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도내 수출액은 163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6.8% 감소했다.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3개월 연속 이어졌던 증가세가 감소세로 전환됐는데, 작년동월 수출 급증(82.2%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코로나발 중국의 봉쇄 장기화가 그 원인이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연 수출액 1억2000만달러를 돌파한 수출 1위의 모노리식집적회로 수출액이 1029만달러로 작년동월 대비 9.0% 줄었는데, 14개월만의 감소세다. 수출 2위 품목인 넙치류는 작년동월 대비 14.7% 증가한 184만달러를 기록했고, 게(꽃게 제외)는 54.9% 증가한 33만달러를 수출하며 수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타 활어는 148.0% 증가한 14만달러를 수출했고, 전복은 46.0% 증가한 10만달러로 집계되는 등 수산물 수출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소라 수출액은 23만달러로 29.6% 감소했고, 농산물 중에서 감귤농축액은 33.8% 감소한 26만달러에 그쳤다.
국가별 수출실적을 보면 중국이 29만달러로 작년동월 대비 91.7%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모노리식집적회로(-77.7%), 화장품류(-96.8%), 생수(-99.8%) 수출이 줄어든 탓이다. 수출 1위 국가인 홍콩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0.9% 감소한 648만달러를 기록했다. 오스트리아 수출은 85만달러로 226.1% 증가했는데, 모노리식집적회로가 241.2% 증가한 영향이다. 베트남 수출은 18.4% 증가한 279만달러, 미국 수출은 29.8% 증가한 233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