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동물학대 사건에 제주시 반려동물 영업장 일제 점검
6월 30일까지 동물미용업·판매업·위탁관리업 등 204곳 대상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2. 05. 13(금) 12:55
최근 제주지역에서 끔찍한 동물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제주시가 반려동물 영업장 운영 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제주시는 13일 "동물학대 행위 등으로 동물보호법 강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영업장 점검을 통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반려동물 서비스업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에서 운영 중인 반려동물 영업장은 총 204개소이다. 영업장별로는 동물미용업 97개소, 동물위탁관리업 51개소, 동물전시업 15개소, 동물운송업 10개소, 동물판매업 24개소, 동물생산업 7개소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지역에 180개소가 운영 중이고 애월 15개소, 한림 7개소, 조천과 구좌 각 1개소에 이른다.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영업장의 동물 유기와 학대 여부, 동물의 사육 환경 등을 확인하게 된다. 전파 가능 전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소독 관리 현황도 들여다본다.

동물생산업·판매업·위탁관리업의 경우엔 영업자와 소비자 간의 갈등 완화를 위해 2년 이상 보관해야 하는 거래내역서(계약서), 개체관리카드 등 영업자 준수사항과 시설기준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동물위탁관리업·전시업은 영상정보처리장치 작동, 보관기간 준수 여부 등 관련 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당 사항도 집중 확인한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동물 관련 영업장에 동물등록 리더기를 배부하기로 했다. 유실동물 발생 시 영업장에서도 신속하게 등록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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