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 주역] 제주 허향진 위원장 필두로 표심 공략
입력 : 2022. 03. 10(목) 00:00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원희룡 중앙당에서 주요공약 설계
국민의힘 제주선대위가 9일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동분서주 한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이하 국민의힘 제주선대위) 참여 인사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선대위는 ▷도민 선대위 ▷공동 선대위 ▷상임 고문 ▷청년 보좌역 ▷공정과상식특별위원회 ▷조직총괄본부 ▷정책총괄본부 ▷지역숙원사업해결특별위원회 ▷직능총괄본부 ▷홍보미디어본부 ▷여성본부 ▷청년 본부 등으로 조직을 세분화 해 선거를 치렀다.

특히 최고 직위로 편제한 도민 선대위에 20대에서부터 60대 이상까지 각 연령과 직업별로 골고루 포진시켜 도민들과 함께 한다는 컨셉을 강조했다. 선대위 기구표상 도민선대위원장 아래 놓인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정치권 인사가 배치됐는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 제주선대위 측은 '민생이 위이고 그 밑에 정치가 있다'는 철학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총 12명으로 구성된 도민 선대위에는 허향진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필두로 허용진 서귀포시당협위원장과 최연소 해녀 정희선씨, 다문화 가정주부 최이리나씨, 오현화 간호사, 박명찬 제주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회장 등이 참여했다.

사실상 선거 운동을 진두지휘하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고경실 전 제주시장,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이 임명됐다.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자 제주시 갑·제주시 을·서귀포시 당협위원회가 일사분란하게 권역을 돌며 거리 인사, 게릴라 유세, 거점 유세 등을 펼쳤다.

또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도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려 각자 지역구에서 밀착 선거운동에 나서며 표밭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여론전을 주도하는 홍보미디어본부는 김광우 전 MBC 보도국장이 이끌었으며, 조직을 규합하는 조직총괄본부에 김형규 전 제주도당 청년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당선 주역으로 꼽힌다. 원 전 지사는 중앙 선대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아 윤 당선인의 공약 설계를 주도했다. 또 대장동 의혹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대장동 1타 강사'란 별명을 얻으며 이재명 후보의 약점을 부각하는데도 주력했다. 특히 선거 운동 막판에는 제주에 사흘간 머물며 제주 민심을 집중 공략하기도 했다. 이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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