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오라 119안전센터 응급구조 실습을 마치며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입력 : 2022. 01. 18(화) 00:00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적 책무이며 이를 담당할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인력인 1급 응급구조사의 양성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오라 119센터에서 현장실습은 많은 경험과 교훈을 안겨주었다.

어느 날 센터에 경보음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대원들은 반사적으로 몸을 움직이며 현장으로 출동했다. 신고내용을 확인하고 출동하는 모습에서 단 1초의 시간도 허비할 수 없다는 생명 지킴이의 결기가 느껴졌다. 방호복을 입고 구급차에 동승하는 순간 이미 구급대원의 일원이 돼 있었다. 현장에 도착하고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 평가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1분이라는 시간이 누군가에겐 무의미할 수 있지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한 현장은 큰 배움터가 됐다.

한정된 시간을 최대한 유의미하게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이 필요한지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출동이 없을 때 대원들은 장비 사용법과 소방복 착용 실습도 잊지 않았다. 언제 있을지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해 항시 출동 태세를 유지하는 대원들의 일상 또한 큰 배움이었다. 머지않은 날 소중한 인명을 지키는 응급구조사로서 당당히 서 있을 날을 꿈꿔본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중한 것을 가슴에 새길 수 있어서 고마웠다. <김세은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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