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희 "의회 24개 위원장중 고작 여성 2명..개선해야"
"지방의원 후보자 30% 이상 의무공천 법제화 필요"
제주지역 여성 정치대표성 증진 전문가 토론회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입력 : 2021. 10. 28(목) 17:08
제주자치도의회 오영희 의원.
제주지역 여성의 정치 대표성 증진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부터 지방의회 의원 후보자 30%를 여성으로 의무공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오영희 의원은 28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열린 '제주지역 여성의 정치대표성 증진을 위한 전문가 정책 토론회'에서 "도민의 절반이 여성이고 여성의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제주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의사결정을 하는 집단인 지방의회의 여성 정치대표성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여성의무공천비율 상향을 주장했다.

 오 의원은 "제11대의회 전·하반기 의장단 6, 상임위원장 14, 예산결산특별위원장 4명 등 총 24개 위원장 직에 여성의원은 단 2명, 8.3%에 불과하다"면서 의회 내부의 제도적 보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의원은 "도의회 의장이 남성이면 여야 1명씩 할당되는 부의장은 각각 여성의원으로 선출하고, 반대로 도의회 의장이 여성으로 선출되면 여야 1명씩 할당되는 부의장은 남성의원으로 선출하는 방식과 18개 위원장 중 30%를 여성의원으로 할당하는 조치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같은 조치는 조례 제·개정이나 의장, 원내 교섭단체의 협의로도 충분히 가능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행 지방의회 의원의 경우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추천 후보의 50%를 여성으로 공천하도록 하고 있지만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규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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