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지연운항으로 체면 구긴 제주공항
2018년 이후 국내선 지연운항편수의 52% 차지
운항편수 대비 지연율도 11%로 최고치 '오명'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입력 : 2021. 10. 16(토) 15:47
제주국제공항 전경.
제주공항이 높은 항공기 지연율로 체면을 구겼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국민의힘)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 국내선 130만7666편이 운항됐고 이중 6%인 12만2691편이 지연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제주공항의 지연항공편은 총 6만4594편으로 전체 지연항공편의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김포공항이 3만4563편으로 전체의 28%, 김해공항 1만48편으로 8%, 청주공항 4445편 4% 순이다.

 전체 항공 운항편수 대비 지연율에서 제주공항은 군산공항과 함께 11%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음은 청주공항 9%, 광주공항 8%, 김포공항 8%로 뒤를 이었다.

 지연항공편의 평균 지연시간은 52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는 에어서울이 12%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가 10%로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 에어부산 에어프레미아는 7%의 지연율을 보였다.

 항공편 지연의 가장 큰 원인은 A/C접속(항공편 연결문제)으로 전체 지연항공편의 10만9474편, 88%에 달했다.

 A/C접속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는 항공사의 무리한 비행스케줄 편성, 혼잡한 공항 항공 교통문제, 탑승 지연 등이 주로 꼽힌다.

 송석준 의원은 "장기간 연쇄적으로 비행시간이 지연되는 '지각 항공기' 때문에 승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항공사와 공항공사는 잦은 항공 지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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