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청년농업인 매년 큰 폭 감소 대책없나?
도내 청년농 전체농가에 2.8% 불과… 지속 감소세
2015년 1118가구서 2019년 809가구로 20% 급감
道, 청년휴계농 육성계획 수립해 인재양성 대책 마련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입력 : 2021. 06. 24(목) 16:46
제주도내 40세 미만 청년농업인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농 육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00여 가구가 넘던 도내 40세 미만 농업 경영주는 지난해 800여 가구로 4년새 20% 가량 감소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1118가구(3.3%), 2016년 1072가구(3.2%), 2017년 895가구(2.8%), 2018년 863가구(2.8%), 2019년 809가구(2.6%) 등 매년 감소하고 있다. 반면 65세 이상 농가 경영주는 2015년 1만3669(40.8%), 2016년 1만5316가구(46.3%), 2017년 1만5698가구(48.8%), 2018년 1만5647가구(50.1%), 2019년 1만5294가구(49.2%) 등으로 도내 전체 농가의 절반 가량을 차지고 하고 있다.

 이중 제주도 집중육성 품목인 감귤농업의 경우 청년농업인의 감소세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015년 도내 감귤 청년농업인은 733가구(3.5%)에서 2019년 484가구로 (2.4%) 4년새 33% 가량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농가는 2015년 8494가구(41.1%)에서 2019년 1만206가구로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도내 청년농업인의 비중이 날로 감소하면서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농업인 육성 등의 정책 활성화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매년 청년후계농 육성계획을 수립해 농업의 혁신 성장을 선도할 융복합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도는 청년농업인의 육성을 위해 민, 관, 학을 연계한 영농실습과 창업지원 사업 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청년농업인과 귀농 희망자 등을 위한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도입을 통한 농업분야의 진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어 청년농업인의 정착을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00명이상의 청년창업농 및 후계농업 경영인을 선발해 추가 융자 추진 등 종합지원을 추진하며, 기술고도화·규모화를 통해 전문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이 제대로 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