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20% 넘었다
입력 : 2021. 03. 10(수) 14:31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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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3.3%p 증가.. 디지털 정보화 수준도 상승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의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디지털정보격차 및 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전국 17개 시도 1만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조절력, 건강·일상생활 문제 발생 등을 조사한 결과, 고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을 합친 과의존위험군의 비율은 23.3%로 전년(20.0%)보다 3.3%포인트 증가했다.
고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이 약화해 일상생활에 문제 발생이 시작되는 단계를, 고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단계를 말한다.
연령대별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만 3~9세 유아동에서 4.4%포인트 증가한 27.3%였다. 청소년은 5.6%포인트 증가한 35.8%에 달했다. 만 20~59세 성인은 22.2%(3.4%포인트 증가), 60대는 16.8%(1.9%포인트 증가)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의 81.9%는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해 '다소 또는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디지털 접근수준, 역량수준, 활용수준을 100으로 할 때 정보취약계층의 수준을 뜻한다.
저소득층, 장애인, 농어민, 고령층 등 전국 17개 시도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72.7%로, 전년보다 2.8%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디지털 접근수준이 93.7%로 전년보다 2.0%포인트 올랐고, 역량 수준은 60.3%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 활용 수준은 전년보다 6.0%포인트 상승했다.
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95.1%로 전년보다 7.3%포인트 상승했다. 장애인은 81.3%(6.1%포인트 증가), 농어민은 77.3%(6.7%포인트 증가), 고령층은 68.6%(4.3%포인트 증가)로 나타났다.
과기부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해 디지털 배움터 사업을 확대하고, 스마트쉼센터를 위한 교육·상담 제공 등 과의존 예방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디지털정보격차 및 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이 약화해 일상생활에 문제 발생이 시작되는 단계를, 고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단계를 말한다.
연령대별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만 3~9세 유아동에서 4.4%포인트 증가한 27.3%였다. 청소년은 5.6%포인트 증가한 35.8%에 달했다. 만 20~59세 성인은 22.2%(3.4%포인트 증가), 60대는 16.8%(1.9%포인트 증가)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의 81.9%는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해 '다소 또는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디지털 접근수준, 역량수준, 활용수준을 100으로 할 때 정보취약계층의 수준을 뜻한다.
저소득층, 장애인, 농어민, 고령층 등 전국 17개 시도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72.7%로, 전년보다 2.8%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디지털 접근수준이 93.7%로 전년보다 2.0%포인트 올랐고, 역량 수준은 60.3%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 활용 수준은 전년보다 6.0%포인트 상승했다.
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95.1%로 전년보다 7.3%포인트 상승했다. 장애인은 81.3%(6.1%포인트 증가), 농어민은 77.3%(6.7%포인트 증가), 고령층은 68.6%(4.3%포인트 증가)로 나타났다.
과기부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해 디지털 배움터 사업을 확대하고, 스마트쉼센터를 위한 교육·상담 제공 등 과의존 예방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