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 본격 검토하나
도시교통정비계획 이어 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반영 전망
대중교통 정시성 확보 등 목적 올해 선진사례 조사 등 추진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입력 : 2021. 03. 06(토) 17:01
신교통수단 트램. 연합뉴스DB
제주특별자치도가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본격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선진사례 조사와 함께 계획수립에 대한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서울 등 다른 도시와 달리 대중교통수단으로는 버스가 유일한 실정이다. 제주자치도는 제주시내 주요 교통혼잡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우선차로제 등을 도입하고 있지만 폭설 등 궂은 날씨에는 정시성 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내 교통정제 주요 구간과 제주공항, 제2공항을 연계하는 신교통 수단의 도입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주민참여형 신교통수단 선호도 평가 등을 진행하고 5개 업체로부터 신교통수단 제안 발표를 가졌지만 아직까지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립 용역이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미래비전 용역에서도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을 제안하면서 도입을 위한 분위기 무르익고 있다.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92022~2031) 수립 용역 연구진은 2020년 11월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핵심사업으로 도심순환형 신교통수단 도입을 제시했다.

 지난 1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미래전략 수립 용역에서도 용역진은 미래형 신교통수단으로 교통난과 환경·에너지 문제가 없고 소음이나 매연이 없는 트램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수소전기트램은 95kw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150km를 주행할 수 있어 운행 중 청정공기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미래형 교통수단이라고 평가해 '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자치도의 가치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제주자치도가 2019년 12월 고시한 '제주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에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과 관련 버스 등 대중교통 수송 분담율이 20%에 도달할 경우 도민의견 수렴, 타당성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한다는 계획을이 담은 바 있다. 수송 분담율이 20%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 해는 2023년이다.

 이와관련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현안사업으로 추진하려는 사업은 아니며 신교통수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도민과 함께 대안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올해는 선진사례를 조사하고 계획수립을 검토하려는 것이며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등과 연계해 추진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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