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매출 5천억 '제주통카드' 발급 중단 논란
제주도-제주은행 골목상권 활성화 일환 2013년 출시
탐나는전 발행… 의미 중복으로 내달부터 발급 중단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입력 : 2021. 01. 26(화) 17:56
제주지역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은행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출시한 '제주 통(通)카드'가 8년만에 발급이 중단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와 제주은행은 2013년 협약을 맺고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 우대카드 '제주통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도민행복 민생시책사업으로 발굴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도된 사업이다. 출시 당시 소비자는 구매 활동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그에 따른 높은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리며, 골목상권은 매출액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제주도는 제주통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도입 첫해인 2013년 3억8000만원의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6억원 등 매년 수억원에 달하는 포인트 적립 비용을 제주은행에 지원했다.

 그 결과 제주통카드는 2013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0만여개가 발급됐으며, 이와 관련 골목상권 매출액도 5000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도는 올해부터 제주형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발행함에 따라 '골목시장 활성화'의 목표가 중복되는 제주은행의 제주통카드의 포인트 적립 지원을 단계적으로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통카드는 내달부터 신규 발급이 불가하며, 기존 카드 사용자는 카드 유효기간 내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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