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부교육감 '미숙한 업무 파악' 도마위
입력 : 2020. 10. 22(목) 17:09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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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주도교육청 대상 의회 행정사무감사
교육전문직 잦은 인사 질의에 "기억 안난다"
청렴추진단 미구성 이유 질문엔 답변도 못해
교육전문직 잦은 인사 질의에 "기억 안난다"
청렴추진단 미구성 이유 질문엔 답변도 못해

박주용 제주도 부교육감.
제주도교육청 인사와 청렴 등 각종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용 제주도 부교육감이 미숙한 업무 파악으로 지적을 받았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부공남·궐석)는 22일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지난 14일, 16일에 이어 세 번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장영 의원(교육의원, 제주시 중부)은 교육전문직 선발에 이어 잦은 인사 이동을 문제로 삼았다.
김 의원은 "교육전문직 인사가 2개월, 6개월, 8개월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이래서 전문성이 확보되겠나"면서 "일선 학교 교장들도 인력 배치를 다 마친 상황에서 인사가 자주 이뤄져 어리둥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박주용 부교육감은 "기억을 못하겠다"고 답했고, 김 의원은 "인사위원장인데 모른다고 대답하면 어떻하냐.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결재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후 박 부교육감은 "잦은 인사발령은 가급적 안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영진 의원(민생당, 비례대표)은 "제주도교육청이 청렴도 1등급 회복을 위해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장은 부교육감으로 돼 있다"며 "하지만 3월에 운영한다고 발표한 뒤 아직도 구성이 안돼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며 문의했지만, 박 부교육감은 답변을 하지 못했고, 한 의원이 대신 "코로나19 대면 회의 및 집학교육 축소 등 때문"이라고 가르쳤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부공남·궐석)는 22일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지난 14일, 16일에 이어 세 번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 의원은 "교육전문직 인사가 2개월, 6개월, 8개월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이래서 전문성이 확보되겠나"면서 "일선 학교 교장들도 인력 배치를 다 마친 상황에서 인사가 자주 이뤄져 어리둥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박주용 부교육감은 "기억을 못하겠다"고 답했고, 김 의원은 "인사위원장인데 모른다고 대답하면 어떻하냐.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결재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후 박 부교육감은 "잦은 인사발령은 가급적 안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영진 의원(민생당, 비례대표)은 "제주도교육청이 청렴도 1등급 회복을 위해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장은 부교육감으로 돼 있다"며 "하지만 3월에 운영한다고 발표한 뒤 아직도 구성이 안돼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며 문의했지만, 박 부교육감은 답변을 하지 못했고, 한 의원이 대신 "코로나19 대면 회의 및 집학교육 축소 등 때문"이라고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