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린 제주도 또 다시 한파에 '발 동동'
입력 : 2018. 01. 24(수) 12:48
김희동천 기자 hallapd@ihalla.com


제주도산지에 내려진 대설경보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제주국제공항에 돌풍과 함께 눈이 내리고 다른 지역 한파로 항공편이 지연 운항하는 등 항공기 정상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4일 0시 40분을 기해 제주도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와 북부에 대설주의보도 발효했다.

오전 9시9분쯤 제주시 노형동 본죽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43)씨 등 12명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5건의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병원에 옮겨졌다.

또한 얼어붙은 길을 걷다 낙상해 3명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24일 오전 6시41분부터 오후 9시37분까지 눈 관련 사고로 119에 의해 18명이 병원 신세를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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