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대표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일 유족과 합의한 최종 사과문"이라고 밝힌 뒤 준비한 사과문을 읽어내려갔다.
김 대표는 사과문에서 "무엇보다도 그토록 사랑하는 이민호군을 잃고 비통해하시는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여러 유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사죄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일로 너무 슬퍼하시는 학부모 여러분, 특히 가까운 친구를 잃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이외에 한없는 아픔을 같이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