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절정인 가을 한라산으로 초대합니다
입력 : 2017. 10. 25(수) 16:16
김희동천 기자 hallapd@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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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전체 80% 가량 물들어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지난 10일 어리목에서 시작된 단풍이 25일 절정을 이뤘다고 이날 밝혔다.
한라산의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계곡 상류, 바위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영실기암, 용진각·왕관릉 일대가 손꼽힌다.
영실코스의 영실기암, 관음사코스의 삼각봉, 왕관릉 일대는 붉은 단풍 사이로 우뚝 솟은 기암괴석이 더욱 도드라져 보여 절경을 이룬다.
한라산국립공원 오경찬 소장은 "일교차가 큰 시기이기 때문이기 한라산 단풍을 감상하려면 체온 유지를 위한 여벌의 보온복을 미리 준비해 탐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첫 단풍은 산 전체의 20%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은 80% 가량이 물들 때를 말한다.